갈비집 사장님은 누구에게 돈을 빌렸을까?
카테고리: 일과 커리어
명륜진사갈비 좋아하시나요?
무한 리필로 많은 사랑을 받아 동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죠.
소비자는 고기만 보면 되는데, 명륜진사갈비를 창업하고 싶은 분이라면 고기가 아닌 고리도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함께 살펴볼게요.
어제 공정거래위원회가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에 과징금 148억7200만원을 매기고, 회사와 이종근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어요. 외식 프랜차이즈에 매긴 과징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액수는 아직 잠정입니다.
명륜당은 대부업 관련 사안이 형사절차에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며, 제재 수준에 대해 법원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창업에는 돈이 필요합니다.
인테리어, 주방 설비, 가맹비, 첫 달 재료비까지. 가게 하나를 여는 데는 적지 않은 돈이 들죠.
그 돈을 마련하는 길은 크게 네 가지예요.
먼저 모아 둔 내 돈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이자가 안 나가니 가장 마음이 편하지만 모으는 데 오래 걸려요.
가족이나 지인에게 빌리는 방법도 있죠. 조건이 느슨하고 금리도 낮거나 없는 경우가 많지만 담보가 '관계'라서, 돈보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문제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은행 대출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문턱이 높습니다. 소득 증빙, 담보, 신용점수를 챙겨 창구를 몇 번 오가야 하고, 생각보다 한도가 낮고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마지막은 프랜차이즈 본사를 통해 빌리는 방법입니다. 가맹 계약과 대출이 한 번에 진행되니 빠르고 편하지만 금리와 갚는 방식을 본사가 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소 불리한 조건일 수 있습니다.
이 중 어느 것이 제일 좋을까요?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따져 볼 것은 금리와 한도가 얼마인가, 그리고 얼마나 빨리 편하게 받을 수 있는가일 거예요.
명륜진사갈비 점주 90% 이상은 본사 대출을 골랐어요. 왜일까요?
여기까지, 오늘 레터를 조금만 읽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