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리더는 부지런합니다

90년 전 독일의 한 군인이 장교를 네 가지로 나누고, 그중 하나에만 '즉시 제거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가 술이나 마시며 맛집만 찾아다니는 게으른 사람은 아니었어요.

오늘은 그 답이 누구였는지, 왜 그 사람이 가장 위험한지, 그리고 왜 이 이야기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하는 사람의 이야기인지 순서대로 살펴볼게요.

최악의 리더는 누구일까요?

오늘 아침 기사 하나가 이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읽기 전에 답을 먼저 떠올렸어요.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요. 결정을 미루고, 회의에는 늦게 오고, 문제가 생기면 남 탓부터 하는 사람.

그런데 기사가 가리킨 사람은 정반대였습니다.

결정을 미룬다 | 회의를 누구보다 많이 잡는다

회의에 늦게 온다 | 지시를 누구보다 빨리 내린다

문제가 생기면 남 탓부터 | 보고서도 누구보다 꼼꼼히 본다.

❗비교적 무해합니다. | ❗그런데 이상하게 일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회사에 다니는 분은 지금 팀장님을, 가게를 하는 분은 거래처 사장님을, 혼자 일하시는 분은 일을 맡기는 분을 떠올리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능하면서 부지런한 자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1930년대 초 독일 육군 지휘관이었던 쿠르트 폰 하머슈타인은 뒷날 히틀러에게 반기를 든 군인이었습니다. 조직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가까이에서 본 사람이었다는 뜻이죠.

그의 답으로 전해지는 분류인데요, 그는 장교를 네 가지로 나눴습니다. 아주 쉽게 줄이면, 능력과 부지런함을 짝지어 보면 가장 위험한 조합이 하나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최악의 리더는 맨날 술이나 마시며 맛집만 찾아다니는 사람이 아닙니다.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춰진 조직이라면 그런 사람은 비교적 무해하다고 기사는 말합니다.

정말 위험한 것은 무능한데 부지런한 사람이에요.

여기까지, 오늘 레터를 조금만 읽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