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데이터센터가 온다면: 전기요금은 누가
카테고리: 정책과 제도
먼저 가볍게 살펴보아요.
청년과 빚
청년에게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햇살론유스'라는 상품이 있는데요,
청년이 갚지 못하면 보증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회사에 먼저 대신 갚아줍니다.
이걸 대위변제라고 해요.빚이 없어지는 건 아니고, 갚아야 할 상대가 금융회사에서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바뀝니다.
2022년 6733건이던 대위변제가 2024년 2만2826건으로 3배 넘게 늘었어요.
같은 기간 새로 빌려준 돈은 오히려 줄었어요.
취급액이 2022년 3094억원에서 2024년 1856억원으로 40% 감소했거든요.
새 대출은 줄었는데 못 갚는 건 늘었으니, 이미 빌린 청년들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재무코치들을 선발하여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고,
예누에서는 이서윤 멘토님이 대표로 참가하여 청년들의 재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취업난과 고물가로 힘든 청년에게 안전망으로 만들어둔 대출마저 흔들릴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본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지방대 등록금
교육부가 지방 국립대 등록금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어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이르면 내년 지방 국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 6만여 명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다른 학년으로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에요.
이름은 '지역균형 장학금'입니다.
돈이 아주 새로 드는 건 아니에요.
지금도 지방 국립대 학생 열 명 중 여섯 명은 국가장학금을 받고 있어서, 신입생 전체로 범위를 넓히는 데는 약 1000억원이 더 필요합니다.
다만 모든 학년 모든 학생에게 전액을 주려면 약 4000억원 수준이 들 것으로 예상돼요.
지역에서 자란 인재가 지역에 남게 하겠다는 목표인데, 숙제도 같이 나왔어요.
서울로 진학한 학생은 생활비가 더 드는데 혜택이 없고, 같은 지역 사립대에 간 학생도 빠지거든요.
교육부는 지역인재장학금을 개편해 지방 사립대에 진학하는 우수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에요. 교육부는 재정 당국과 논의 중이며 이달 말에 구체적인 지원 방식과 재원을 담은 방안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지방 대학에 아이를 보낼 생각이 있는 집이라면 이달 말이 궁금하시겠네요.
삼성전자가 AI 가속기 위에 메모리를 수직으로 쌓았어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모리 행사 'FMS 2026'.
삼성전자 김경륜 D램개발실 상무님은 기조연설을 이 한마디로 시작했어요.
"삼성이 돌아왔습니다."
이날 공개한 것이 'zHBM'이라는 차세대 메모리입니다.
HBM은 AI 반도체 옆에 붙어서 데이터를 빠르게 넘겨주는 고대역폭메모리인데요, zHBM은 이 메모리를 AI 가속기 '옆'이 아니라 '위'에 수직으로 쌓아 올립니다.
AI 가속기는 AI 연산을 전담하는 칩이고, 우리가 아는 GPU가 대표 선수예요.
여기까지, 오늘 레터를 조금만 읽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