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던 운동화를 팔아 버텼다: 그 게시판의 지금은
카테고리: 투자와 기업
먼저 가볍게 살펴보아요.
월세
전세는 줄고 월세는 오르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매달 나가는 월세 중에서 우리가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있을까요?
현재 기준에선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자라면 낸 월세의 17%를,
총급여 8,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자라면 낸 월세의 15%를,
세금에서 빼줍니다.
다만, 연간 월세 인정 한도가 1,000만원이라
매달 100만원씩 월세를 내는 분이라면 지금은 최대 170만원을 돌려받아요.
정부가 8월 초 내놓을 세법개정안에 월세 세액공제를 넓히는 방안을 담을 계획이라고 해요.
월세 인정 한도가 늘어난다면 매달 100만원씩 월세를 내는 분이 최대 204만원까지 돌려받아요.
(아직 확정은 아니에요)
서울 평균 월세 | 1년 새 11만6000원 올라 127만9000원
월세 비율 | 지난해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의 64.4%, 역대 최고
공제 한도 | 1000만원 → 1200만원 상향 검토
주거비는 매달 정해진 날짜에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이라, 액수보다 마음에 남기는 무게가 더 큰 지출인데요, 이번 정책의 방향이 한국에서 특히 독특하게 발달한 전세 제도에서 월세 중심 구조로 조금씩 이동하는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호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을 함께 봤는데, 이번엔 집을 사는 쪽이 아니라 빌려 사는 쪽을 향한 손길이라는 점이라는 점도 긍정적이에요.
8월 초 개정안이 나오면 내 총급여와 월세가 조건에 드는지 한 번 맞춰보는 것도 좋겠죠? 여야 모두 확대에 긍정적이라니, 폭이 얼마가 되든 방향은 이미 정해진 셈이거든요.
장바구니
이달 말부터 다음 달에 걸쳐 먹거리 가격이 줄지어 오릅니다.
농심이 다음 달 1일부터
육개장사발면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새우깡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뚜레쥬르는 이달 31일부터
빵과 케이크 76종을 평균 8.2%,
던킨은 다음 달 2일부터
도넛 39종을 평균 6.5% 올려요.
이외 햇반과 만두, 편의점 음료도 줄줄이 인상을 예고했어요.
중동 전쟁 이후 장기간 지속된 고환율·고유가, 원부자재·포장재·물류비 상승의 결과인데요,
라면 한 개 100원, 도넛 하나 200원은 작아 보이지만, 매주 카트에 담기는 품목이라 1년이면 체감이 꽤 다를 수 있어요.
다만, 농심에서 봉지라면 전 제품은 인상 제외, 뚜레쥬르도 단팥빵·소보로빵·카스텔라는 인상 제외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정부도 유류세 인하를 9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고, 계란을 다음 달까지 2억 3,000만개를 추가로 들여오고, 고등어도 1200t을 직수입하기로 했어요.
AI연구기지
엔비디아가 KAIST와 서울에 공동 AI 연구소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KAIST 연구소는 한국 산업과 언어에 맞춘 에이전틱 AI 연구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고, 서울대와도 피지컬 AI·로보틱스·반도체 등 분야의 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예누 라이브 64회차에서 세계가 AI 인재를 돈으로 데려가는 소식을 함께 봤는데요,
이번엔 인재가 자라는 곳에 기지를 짓는 방식이라는 점이 인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 시키는 느낌이에요.
오늘의 통찰
2001년, 서울 갈현동 반지하 빌라에 살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프리챌에 동호회 하나를 열었어요. 이름은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 나이키 운동화 사진과 한정판 정보를 모아 다른 마니아와 나누는 공간이었죠. 그 긴 이름을 줄인 말이 무신사였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레터를 조금만 읽으셨어요.